기타/참여활동 회고
교내 학부 학회(학술 동아리) FORZA 회장직 회고록
dayeonsheep
2024. 1. 11. 13:43
2023.03~2024.01 숙명여대 소프트웨어학부 학회 포르자 회장
포르자의 본래 활동은...
1학년 때 2학년 멘토 선배님들께 C언어를 1대1 멘토링으로 배우고,
세미나에서 내가 짠 코드에 대해 설명하고 문제에 대해 리뷰하는 발표를 하고,
백준 성장도를 기준으로 코딩대회를 진행 했었다.
포르자의 임원은 회장/부회장/총무/홍보부장으로 총 네 명이며, 임원진에 자원하여 2학년 때 회장을 맡게 되었다.
개선한 점
- 세미나 형식을 바꾼 것
- 본래의 세미나 형식 : 과제로 풀었던 백준 문제 중 몇 문제를 선정하여 자신이 짠 코드에 대해 알고리즘을 설명하고 어려웠던 점, 새롭게 알게된 점 등을 발표
- 내가 바꾼 형식 : 본인이 새롭게 알게 된 기술이나 IT관련 소식, 혹은 대외활동 후기, 전공생으로서 알면 좋은 정보 등을 공유하는 장으로 바꿈
- 왜 바꾸었나? : 코드 리뷰만 반복적으로 하다보니 세미나 전반적인 몰입력, 부원들의 흥미도 감소함
→ 외부에서 이런저런 세미나를 들으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연을 들으며 좋았던 점을 떠올림
→ 운영하는 학회에도 적용 - 결과 : 세미나 참여율은 불참벌금제도가 있었음에도 참여율이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, 이전보다 확실히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나 흥미가 증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음
- 자체 티셔츠 제작
- 제작 동기: 부원들의 결속력과 연대감이 학회 운영에 있어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것을 알게 됨
- 제작 과정:
- 총 운영 팀장은 내가 맡고, 디자인팀/조사 총괄팀/조사 팀원 으로 나누어 역할을 분담함
- 가장 적은 자원자가 있었던 조사 팀원에 속하여 가장 가성비 있는 자체제작 티셔츠 사이트 조사
- 티셔츠 디자인의 디벨롭 일정 체크 및 최종 디자인 시안 투표 정하는 역할 등에 참여
- 26, 27기 부원들에게 티셔츠 구매 조사 폼 제작하여 수집
- 최종 디자인 컨펌 후 티셔츠 제작 사이트에 주문 넣고 배송 받은 후 배부
- 아쉬웠던 점
- 제작 기간이 조금 딜레이 되었는데, 디자인 팀원 중 한 명이 수정 일정을 정확히 지켜주지 않았다
하지만 이 점은 내가 정확한 마감 일자를 일주일 전이라거나 미리 알려주지 않아서 팀원의 일정 조정에 차질이 생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. 명확한 WBS를 그려서 제공했다면 조금 더 체계적으로 마감일자를 지켜줬을 것 같다.
- 제작 기간이 조금 딜레이 되었는데, 디자인 팀원 중 한 명이 수정 일정을 정확히 지켜주지 않았다
- 잘한 점
- 확실히 '우리'만의 티셔츠다보니, 구매한 부원들은 학회에 애정이 조금 더 생겨서 추후 활동에서 유대감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.
- 실제로 구매한 부원들이 차기 임원을 희망한다
많이 변경하지 못한 것
- 코딩대회
- 2022년도엔 백준 성장도를 기준으로 아이디와 solved.c 등급을 계산하여 수상자를 선별했었다
→ 개인적으로 실제 실력에 대한 증빙이 아쉬웠고, 성실도에 대한 부분이 가장 높게 평가되는 점이나, 혹은 직접 풀지 않고 제출하는 경우에 대한 케이스 배제
→ 이런 아쉬움을 개선하기 위해 '대면' 으로 코딩대회를 만들어 보자! - 대면 코딩대회 무산의 전말
- 임원진들의 회의를 통해 ( 구글 검색 허용 / chatGPT 비허용 ) 으로 조건을 제한한 뒤, 백준에서 인터넷에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고, 적당한 난이도의 문제를 단계별로 4문제 선정해서 시간 안에 푸는 걸로 대회를 구성했다
→ 하지만... 코딩대회 일정 공지를 몇 달 전이라거나 보다 미리미리 공지하지 못한 탓인지, 1차-가능한 시간 투표/2차-실제 참/불참 투표 를 받았는데, 최소 참석 인원이었던 (수상자 명 수 기준 5명) 을 넘지 못하여 ...!! 결국 대면 코딩대회가 무산되고 말았다
- 임원진들의 회의를 통해 ( 구글 검색 허용 / chatGPT 비허용 ) 으로 조건을 제한한 뒤, 백준에서 인터넷에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고, 적당한 난이도의 문제를 단계별로 4문제 선정해서 시간 안에 푸는 걸로 대회를 구성했다
- 깨달은 점
- 왜 불참율이 높았을까? :
1. 코딩대회라고 하는 중압감이나 부담감, 내지는 학회 활동에 대한 참여 의지 부족으로 생각된다
2. 일정 조정에 대한 실패 - 예를 들어 10월 대회였다면, 준비 기간을 마련하기 위해 2달 전인 8월부터 공지를 했어야 할까?
→ 근데 사실 추후 코딩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. 라는 공지는 정말 몇 달 전부터 미리미리 공지했었다...
→ 다만 공지를 꼼꼼하게 읽지 않거나 스킵하여 주목되지 못하였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. - 개선하려면? :
1. 아무래도 이 부분은 학회 활동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키우는 수밖에...! 부원들간의 친목이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느껴졌다. 서로 친하고 연대가 생기면 책임감이 생기더라.
2. 일정 공지를 조금 더 명확하게 했더라면??
→ 예를 들어 포스터를 제작하여 가시성이 확실하게, 눈에 띄게 공지를 했더라면 텍스트로 전달하는 것보다 명확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( 포스터 제작하여 공지도 하였지만, 이건 코딩대회 일정에 임박해서 했었다)
- 왜 불참율이 높았을까? :
- 2022년도엔 백준 성장도를 기준으로 아이디와 solved.c 등급을 계산하여 수상자를 선별했었다
- 소풍가자 친목행사
- 원래는 필참이었는데 지원비가 없어서 자율 참석으로 바꿔서 진행
→ 생각보다 친목행사를 원하는 사람들끼리 하니까 한 번 만남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더 만나는 팀도 생기고 그랬음
→ 다만, 미참여한 부원들은 학회에 대한 애정도나 유대감이 감소...
- 원래는 필참이었는데 지원비가 없어서 자율 참석으로 바꿔서 진행
- 프로젝트
- 2학년 부원들의 팀을 나누어서 프로젝트 진행하도록 미리 계획서나/아이디어 확정안/중간 보고 발표 등을 받았었는데,
프로젝트 경험이 아무도 없었던 터라 이끌어 줄 사람이 없어서 흐지부지 무산된 팀이 많다. 또 학기 중에 진행했어야 하므로 다들 공부에 우선점을 두어 프로젝트에 열정이 없었던 것도 이유라고 생각한다.
- 2학년 부원들의 팀을 나누어서 프로젝트 진행하도록 미리 계획서나/아이디어 확정안/중간 보고 발표 등을 받았었는데,
- 새로운 활동
- 학회 활동에 사기를 높이기 위함이나, 부원들의 C언어 혹은 기술 스택에 대한 실력 향상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활동을 구성해 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.
- 스터디
- 23학번 여름방학 스터디를 백엔드/프론트엔드/데이터1,2팀으로 나눠서 진행했었는데, 원래는 희망참여였으나 이번에는 전원 필참으로 진행했었다. 생각보다 다들 꼼꼼하게 진행해 주어서... 무난히 매주 인증받을 수 있었다. 따로 벌금제도 안 걸었음에도!
실수와 lesson learnd
- 학기 초 지도교수님 인증에 관한 문제
- 학회 등록을 하기 위해 개강쯤 지도 교수님 인장을 받아서 학부에 제출해야 하는 것이 있었는데,
내가 인감 허락을 잘못된 순서로 받아서 학회 임원진 분들께 큰 유감을 샀다.
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후회한 부분이기도 하고, 윤리적인 문제라거나 일처리 순서에 관한 부분이라거나,
회사에서 이런 실수를 하지 않은 게 다행이기도 했다.
그리고 오히려 교수님과 학부 사무실 직원분들 측에서는 너무 아무렇지 않게 대응해 주셔서 다행이기도 했다.
→ 하지만 이런 실수는 두 번 다신 하면 안되고... 일정이 밀리거나 할지라도 허락과 추후 조정을 해서 가장 중요하고 윤리적인 프로세스를 잃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.
- 학회 등록을 하기 위해 개강쯤 지도 교수님 인장을 받아서 학부에 제출해야 하는 것이 있었는데,
- 사소한 일정 조절에 대한 급박한 진행으로 인한 차질
- 일정 계획을 미리미리 세우긴 했지만, 그럼에도 그 사이의 투표를 여러 번 받는다거나, 그러한 일정까지 섬세하게 미리 짜놓지 않아서 약간씩 뒤로 밀린 것이나 급박하게 인원 모집한 경우가 있었다.
- WBS 구체화의 필요성...! 느낌
- 임원진과의 소통
- 각 임원진들이 본인이 맡은 역할을 너무 잘 수행해 주어서, 오히려 내가 신경을 못 써준 게 당연하기도 하면서 아쉽기도 하다.
회장이라는 직책으로서 전체 통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,
알아서 잘 하니까 내가 얼마만큼 진행되었는지 물어보지 않아도 알아서 이미 수행하고 있거나 본인이 할 일을 까먹지 않고 미리 얘기해 주곤 하였다. - 정말 고맙기도 하면서 나중에 이러한 총 운영 관리 역할을 맡게 된다면 적어도
1. 해당 임원진이 어떤 일을 어떤 일정에 해야 하는지, 하고 있는지 를 미리 체크할 것
2. 까먹거나 밀리는 일정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고지할 것
- 각 임원진들이 본인이 맡은 역할을 너무 잘 수행해 주어서, 오히려 내가 신경을 못 써준 게 당연하기도 하면서 아쉽기도 하다.
진행하면서 괜찮게 했다고 생각한 점(뭐랄까 당연하면서도 잘 못하면 당연하지 않은 것이 티나는 그런 것들)
- 회의 일정 잡기 / 회의 안건에 대한 정리 / 역할 분담 등
PM / 운영 총괄에 대한 적성을 맛보기 할 수 있었다고 생각